마켓컬리 장외주식 매수 후 4개월 수익은?
나의 투자 규칙은 내가 일상생활에서 직접 써보고 좋은 제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 자주 이용하는 이커머스, 새벽배송 업체에 투자를 하게 됐다.
국내 수 많은 이커머스 업체중 쿠팡, 컬리, SSG를 자주 사용했다. 이중 가장 애용하는 업체는 ssg, 특히나 노브랜드 제품들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SSG는 상장하지도 않았고, 장외주식 물량도 없어서 그림의 떡처럼 쳐다보고만 있는 상황이다.
그럼 상장이 된 쿠팡과 비상장 물량이 있는 컬리, 두 가지가 선택지가 남았다.
하지만 뉴스에서만 봤던 쿠팡에서 주문한 전자제품에 흠집이 나있는 상황을 겪기도 했고, 같은 상품인데 쿠팡만 가격이 높은 경우 등을 겪으며 쿠팡에 대한 불신이 쌓이게 됐다. 쿠팡은 빠른 배송에만 집중한 나머지 다른 경험들을 놓치고 있는 것 같다.
반면 컬리는 품질에 대한 믿음하나는 탄탄하다. 엄선된 상품을 엄격하게 품질 관리를 하고, 깔끔한 포장, 빠른 배송까지. 컬리에서 상품을 구매했던 경험이 쌓이면서 내 마음속에 좋은 브랜드라고 자리잡았다.
흠이라고 한다면 같은 상품을 비교했을 때 다른 이커머스 업체보다 가격이 조금 더 높은 경우가 보였다. 하지만 워낙 퀄리티와 상품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그 가격차 정도는 감내할 수 있었다. 또 이커머스는 규모의 경제가 더 효과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컬리가 성장하면서 이 가격 문제는 해소될 것 이라 예상하고 있다.
그래서 투자 결과는?
컬리는 아직 상장 준비중이다. 4개월 전에 투자할 수 있었던 것도 비상장 물량이 많이 풀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비상장 주식을 '엔젤리그' 에서 매수했다.
2022년에 상장한다는 소식이 조금씩 들릴 때 쯤 매수를 해서인지, 매수를 시작하자마자 빠르게 가격이 올랐다. 그래서 아쉽게도 많이는 구매하지 못한 상황에서 시세가 올라버렸다.
사실상 상장할 때 까지 묶여있긴 하지만, 현재 비상장 시세로 계산하면 수익률이 20~30% 정도이고, 상장 후 매도를 하게되면 40% 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